사회 사건·사고

배우 박중훈 또 다시 음주운전 적발…면허취소 기준 2배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8 20:58

수정 2021.03.28 21:01

배우 박중훈 /사진=뉴시스
배우 박중훈 /사진=뉴시스

영화배우 박중훈씨가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신고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박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6일 밤 9시 반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입구부터 주차장까지 100m가량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박씨의 신원을 확인하려다 실패한 아파트 경비원은 같은날 오후 10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음주 측정 결과 당시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6%로,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인 0.08%의 2배를 넘는 만취 상태였다.

박씨는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인이 사는 아파트까지 왔으나, 입구에서 운전기사를 돌려보내고 자신이 직접 운전해 주차장까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박 씨는 현장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씨는 2004년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돼 운전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당시 박씨는 강남구 삼성동 A호텔 앞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6% 상태로 자신의 BMW 승용차를 200여m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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