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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마을기업 2차 공모사업' 참여 기업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2 08:47

수정 2021.04.02 08:47

주민 5인 이상 출자 법인 등에 최대 5000만원 지원
대구시청 전경. 사진=fnDB
대구시청 전경.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는 법인 및 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2021년 대구시 마을기업 공모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새롭게 마을기업 사업에 진입하는 기업 외 기존 지원금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던 2년차, 3년차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규모는 총 10곳으로 예비 3개소, 신규 2개소, 2차년도 2개소, 3차년도 3개소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은 예비 1000만원, 신규 5000만원, 2차 3000만원, 3차 2000만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마을기업 설립 운영, 교육 및 홍보, 판로 및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경영지원 사업도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마을기업 4대 요건인 공동체성, 기업성, 지역성, 공공성을 충족하고, 적정한 사업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 의무교육(예비는 설립 전 교육, 신규는 입문교육, 2차년도는 전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접수된 기업에 대해 구·군의 현지조사 및 적격여부 검토와 대구시,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기업이 지역 내에서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관심 있는 지역 내 법인과 공동체가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재 시에는 100개의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며, 올해 2월 행정안전부 선정 결과(1차) 광역시 중 가장 많은 10개의 마을기업이 선정되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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