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이름 건 갈비탕 매진되자 "열심히 살겠다"고 말해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수홍씨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했다. 가족과 갈등에 따른 마음고생 때문인지 생방송에 등장한 박수홍은 매우 야윈 모습이었다.
박수홍은 오늘 6일 '홈&쇼핑' 생방송에 등장해 '뼈없는 갈비탕'을 판매했다.
이번 생방송은 박수홍의 이름을 건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사전에 약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홍은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었지만, 최대한 밝은 목소리로 생방송을 이어갔다
박수홍은 뜨거운 갈비를 직접 손으로 만지고 시식하며 제품을 열심히 홍보했다.
박수홍이 판매하는 갈비탕은 방송시간을 25분을 남기고 1만개 이상의 물량이 매진됐다.
박수홍은 "여러분들이 알아주시니까 정말 감사하다"며 "여러분 정말 힘 받아갑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심히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한편, 박씨는 어제 서울서부지검에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다. 박수홍씨 측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고 이에 따라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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