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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글로벌 기금관’ 기금 1000조 시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7 14:48

수정 2021.04.07 14:48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전북혁신도시에서 열린 글로벌기금관 준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7일 전북혁신도시에서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기금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주 국회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정운천 국회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해 글로벌기금관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축사와 테이프 커팅 등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글로벌기금관은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향한 국민연금공단 새로운 출발을 위해 22개월 간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
지상 9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2만389㎡ 규모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민연금은 가입자 2200만 명, 적립기금 855조 원에 달하는 세계 3대 규모 연기금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와중에도 금융 부문에서만 무려 9.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보장하고 기업정보공개 확대를 통해 책임투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기금관은 해외투자 확대와 책임투자 활성화를 통해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대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금융 클러스터를 구축해 안정적인 기금운용 인프라가 조성되고, 전북혁신도시가 세계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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