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9% 급락...7100만원 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08 13:58

수정 2021.04.08 13:58

[파이낸셜뉴스] 8일 오후 비트코인(BTC)은 업비트에서 개당 7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 국내 거래가 7950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비트코인은 이틀만에 800만원 넘게 빠지며 금주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전날 290만원을 기록하며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이더리움(ETH)도 8일 오후 251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전날 주요 가상자산들이 크게 출렁거리면서 매도·매수 거래도 폭발했다. 8일 업비트 원화마켓 전체 거래대금은 27조원으로 전날보다 32% 가까이 늘었다.


8일 오후 비트코인(BTC)은 개당 7100만원대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9% 가량 곤두박질쳤다./사진=뉴스1
8일 오후 비트코인(BTC)은 개당 7100만원대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9% 가량 곤두박질쳤다./사진=뉴스1

대장주들의 급락에 동반 하락한 종목은 국내 가상자산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업비트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 중 리퍼리움(RFR)과 엘비알와이크레딧(LBC) 두 종목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블록체인팀이 주축으로된 프로젝트였다.

휴먼스케이프(HUM)가 지난 24시간동안 30% 가량 주저앉으며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썸씽(SSX)과 센티넬프로토콜(UPP), 메타디움(META), 헌트(HUNT), 엠블(MVL), 트웰브쉽스(TSHP) 등이 28~29%대 하락했고, 피르마체인(FCT2)이 27.89% 내렸다.

8일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1394포인트로 전날보다 8.16% 하락했다.
8일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1394포인트로 전날보다 8.16% 하락했다.

반면 비교적 초창기부터 시장에 등장했던 가상자산들은 급격한 하락장에서도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24시간동안 총 2조 4000억원치가 거래된 비트코인골드(BTG)는 8일 기준 46% 넘게 뛰었고, 비트코인캐시에이비씨(BCHA)가 22.65% 상승했다.
전날 9%대 상승한 이더리움클래식(ETC)도 8일 4% 가량 올랐다.

이날 대장주들의 하락세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도 1만 1394포인트로 하루만에 8.16% 내렸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만 집계한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 지수도 전날보다 11% 넘게 감소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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