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복구 목적
재창업 기업 등에도 50억원 출자 지원
[파이낸셜뉴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재창업 기업 등에도 50억원 출자 지원
9일 두나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목적으로 민간과 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국내 거래량 1위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누적 거래액 150조원 이상의 국내 최초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 증권플러스, 누적 가입자 수 45만명 이상인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하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두나무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코로나19 관련 대응 사업에 각각 30억원과 20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취약계층과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물품 지원과 방역 및 위생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두나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콘텐츠, 여행·관광 업종 기업과 재창업 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고자 조성한 ‘BNK-T2021 대한민국 버팀목벤처투자조합’에도 50억원을 출자한다.
두나무 송치형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두나무는 앞으로도 상생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공동 창업자인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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