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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100%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3 13:34

수정 2021.04.13 13:34

[파이낸셜뉴스]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1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연 0.5%인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0.0%가 이번에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기존 통화정책 유지에 한국은행도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국내 채권 금리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71.0%가 '보합'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투협 관계자는 "주요국의 금리상승 기조와 추경 편성에 따른 국고채 수급부담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코로나19 백신보급 어려움으로 인한 경기회복 속도 불확실성으로 4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 보합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8%에서 이번에 6%로 낮아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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