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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에이테크놀로지, 카카오모빌리티 미 증시 상장 소식에 강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14 10:00

수정 2021.04.14 10:00

[파이낸셜뉴스]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들의 미국 상장 검토 소식에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강세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로 있는 '위즈돔'은 카카오T의 '울트라 코리아 카카오 티 셔틀버스' 운행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오전 9시 56분 현재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430원(7.06%) 오른 65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미 증시 상장을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된 게 없는 상태이지만,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대규모 자금조달 편의성 등을 고려한 전략 중 하나로서 미 증시 상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구글과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을 주요 주주로 확보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내년쯤 미 증시 상장을 목표로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 증시에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높일 성장성은 물론 주주 구성과 해외 투자 유치, 주요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 구글과 칼라일과의 협력 관계 구축은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칼라일에서 2199억원을 투자받은 데 이어 이달 초 구글에서 56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울트라 코리아 카카오 티 셔틀버스는 서울권, 수도권, 지방권 등 행사장행 노선 19개가 운영되며, 귀가행 역시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16개 노선이 운영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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