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지원형·일반형 2개 분야 30일까지 접수...기업 매출 증가 효과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지원해 관련 기업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생산·판매하는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 4년간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123개사를 지원한 결과 기업 온라인 매출액이 평균 35% 이상 늘어 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공모는 △이미 개발된 브랜드를 수출 시장에 맞게 개선을 돕는 수출지원형 △신규 브랜드·디자인 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일반형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모집 대상은 전남지역 마을 기업·사회적 기업·6차 산업 인증 기업·정보화마을이다. 사업 참여를 바라는 기업은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참여 기업의 사업 필요성, 수행 능력, 기대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30개사를 선정하고 2500만원 내외로 개발 성과물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부담 비율은 10%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전남도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궁금한 사항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략사업추진단에 문의하면 된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 등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이 브랜드 개발 지원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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