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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비접촉 체온계’ 2천개 취약계층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1 12:32

수정 2021.04.21 12:32

안양시 건강지킴이 체온계 전달식.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 건강지킴이 체온계 전달식. 사진제공=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온계가 생활필수품이 됐다. 안양시가 비접촉 체온계 2000개를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이는 관내 기업과 1:1매칭사업을 벌인 결과다. 매부 좋고 누이 좋은 온정 나눔 방식이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휴비딕이 16일 비접촉 체온계 1000개를 안양시에 기탁했다.

안양시가 전개하는 ‘착한기업과 함께하는 행복한 안양 만들기’ 사업에 휴비딕이 1:1매칭으로 참여했다.

휴비딕은 비접촉 체온계 1000개(6000만원 상당)를 안양시에 기부하고, 안양시는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에 체온계 1000개를 구매했다.

이렇게 마련된 2000개 비접촉 체온계는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2000가구에 전달돼 코로나19 확산 방지 도우미로 활용된다.

신재호 휴비딕 대표는 “힘든 이웃에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향토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에 대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언급하며 관과 기업이 손잡고 함께할 때 많은 사람이 행복을 누리고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양시약사회는 13일 저소득층 자녀 건강을 위해 써달라며 구충제 1000개를 안양시에 기부했다. 안양시는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양육시설에 구충제 배분을 마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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