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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서울" 10년만에 돌아온 오세훈, 취임식 첫 메시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2 07:33

수정 2021.04.22 07:33

오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취임식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제공
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이 22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새로 개관한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개관한 '서울-온'에는 길이 35m에 달하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 화상회의 전용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고해상도 영상장비, 음향 조명설비 등 최신시스템을 갖췄다.

취임식 참석 인원은 최소화해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동진 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취임식에서 오 시장은 새로운 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오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뛰는 서울시'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국제경쟁력 약화와 함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취임식은 서울시 유튜브 등을 통해 동시 중계돼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이 열리는 DDP는 오 시장 이전 재임 시절인 2008년 '디자인 서울' 사업 일환으로 추진, '치적 남기기'라는 비판 속에 2014년 완공됐다.


하지만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하다 2011년 8월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DDP의 완공을 보지 못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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