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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책임론에 홍영표 "김경수가 받겠다해 합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4.26 23:42

수정 2021.04.26 23:42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당대표 후보. 사진=뉴스1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당대표 후보.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우원식 후보와 홍영표 후보가 드루킹 특검 책임론까지 꺼내들면서 신경전을 펼쳤다.

우 후보는 26일 홍 후보가 자신을 향해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한 것에 반박하면서 "드루킹 특검을 안받아서 우유부단하다는 것인가"라고 공격했다.

이에 홍 후보는 "중요한건 김경수 (경남도지사) 본인이 특검을 받겠다고 한 것이 여야가 합의한 배경"이라고 재반박했다.

이날 MBC백분토론에서 주관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홍 후보는 "지금 느닷없이 드루킹 특검을 들고 나오는데 드루킹 특검을 받게 된 과정은 복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당대표 선거를 앞뒀다고 그걸 꺼내서 마치..그것은"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우 후보는 "하나의 사안에 다른 태도를 가지고 우유부단하다고 한 것인가"라고 다시 질의했고, 홍 후보는 "드루킹으로 그렇게 평가한적 없다"고 맞섰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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