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이경실이 이경규에게 서운한 점에 대해 털어놓아 웃음을 줬다. .
이경실은 지난 28일 공개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 "그동안 이경규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하나씩 말하고 이 자리에서 풀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이경실은 "오빠가 경조사를 잘 안 가잖아? 나 경사 있을 때 오빠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조혜련이 "봉투 줘"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 이어 "내가 결혼을 두 번 하는 동안에도 한 번을 안 왔다"며 "저 오빠는 연예계에서 경조사 안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이 오빠가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상가가 부산이었다, 그 순간 오빠가 경조사를 잘 안다니니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래서 나는 수고스럽지만 그래도 가자는 생각으로 차로 6시간을 달려서 갔다, 나도 가면서도 후회가 되더라, '미쳤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 이경실은 "'내가 결혼식을 두 번 했는데 한 번도 안 온 사람한테 왜 가는 거야' 했다"며 "실제로 내가 가니까 오빠가 놀라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내가 경조사가 있을 때 안 와도 된다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안 가는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이경실과 조혜련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경규는 "그런데 올 연말에 우리 딸 예림이가 결혼을 한다"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은 "아무도 안 갈 거야"라고 이경규를 놀렸고 이경규는 "이번에 안 와도 다음에 만났을 때 너 왜 안 왔냐고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경실은 "왜냐하면 자기가 한 게 없으니까"라고 돌직구를 날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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