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전주 완산여고와 '행가래' 앱 협약체결
[파이낸셜뉴스] SK㈜ C&C가 전북 전주지역 여고생들과 함께 생활 속 환경보호와 나눔 실천은 물론 서로가 서로를 챙기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SK㈜ C&C는 전북 전주 완산여고,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 및 행가래 앱 이용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행가래(幸加來)'는 2019년 SK㈜ C&C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한 사회적 가치(SV) 작은 실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행복(幸)을 더하는(加) 내일(來)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주 행가래 시범학교인 완산여고는 학생회가 중심이 돼 고교생활 전반에 걸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고안했다.
SK㈜ C&C는 완산여고 행가래 앱을 4월에 사전 오픈하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했다.
완산여고 학생 250여명과 교직원들은 3일 오픈한 '행가래 앱(완산여고)'을 다운받아 △머그컵·텀블러 쓰기 △학생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교실 미사용 전기 끄기 등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될 교내 활동을 하고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학교 밖에서도 등하굣길 대중교통 이용, 건강 걷기와 같은 활동도 포인트로 지급받게 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사회적 기업들에 기부된다.
SK㈜ C&C 김성한 SV담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통해 개발된 '행가래 기반 SV교육 모델'이 완산여고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중·고등 학생들에게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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