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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계좌 통한 가상자산 거래 시작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6 16:20

수정 2021.05.06 16:20

NYDIG-FIS, 관련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NYDIG "소규모 금융기관 이미 계약 합류"
금융기관-로빈후드·코인베이스 경쟁관계 될 것
[파이낸셜뉴스] 올해 안에 미국 금융사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각) CNBC는 미국 가상자산 운용사 NYIDG가 핀테크 회사인 피델리티 내셔널인포메이션 서비스(FIS)와 협약을 맺고, 미국 은행들이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미국 금융기관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사진=fnDB
올해 안에 미국 금융기관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사진=fnDB

패트릭 셀즈 NYDIG 은행 솔루션 부분 대표는 "몇몇 소규모 은행들이 이미 프로그램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주요 은행들 역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금융기관들이 고객 가상자산 거래에서 실적을 내기 시작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나 JP모간 등 대형기관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들이 고객 계좌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승인할 경우 미국 금융기관들은 로빈후드나 코인베이스, 스퀘어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올해 1분기에 950만명이 로빈후드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얀 자오 NYDIG 대표는 "로빈후드와 코인베이스 등이 내고 있는 막대한 수익은 미국 은행들이 소매 가상자산 트레이딩에 그들의 가늠좌를 고정하는 결정타(kick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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