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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트코인 파생상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07 11:19

수정 2021.05.07 11:19

"지난달 현금인출 파생상품 거래 개시"
대형투자자, BTC 투자없이 선물 투자
GS 파트너는 컴버랜드DRW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비트코인 차액결제선물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비트코인 차액결제선물 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되고 현금으로 출금할 수 있는 만기 비정산 차액결제선물(non-deliverable forwards) 거래 서비스를 지난달에 개시했다고 밝혔다.

만기 비정산 차액결제선물 거래는 만기에 계약원금의 상호교환 없이 계약한 선물과 만기시의 현물 가격의 차액만을 정산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 서비스를 위해 골드만삭스는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을 블록 매매 방식으로 사고 파는 것을 통해 스스로를 가상자산의 변동성으로부터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블록매매의 파트너는 컴버랜드 DRW다.


맥스 민톤 골드만삭스 가상자산부문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 분야에서 분명하게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기관들의 요구는 컴버랜드와 같은 파트너들이 우리의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돕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의 비트코인과 연결된 선물 투자를 돕는 트레이딩 데스크를 올해 다시 시작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개인 자산가들에게 가상자산 가격에 투자하기 위한 추가 수단을 제공하는 일이 가까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형투자자 가상자산 투자 지원 역량을 극적으로 증가시켜줄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봤다.
또 컴버랜드와의 파트너십은 골드만삭스가 외부 기업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시켜나갈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내놨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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