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수선화·유채·청보리에 이어 계절화 꽃밭 계속 조성
■ ‘인생 샷’ 핫플레이스로 각광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대근)는 제주 항파두리 항몽(抗蒙) 유적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6호)가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탐방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토성 주변과 이곳을 지나는 올레16코스(고내-광령올레)를 중심으로 사계절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에도 겨울철 수선화에 이어 3필지 1만2000㎡의 유채꽃밭과 4필지 1만3000㎡의 청보리밭을 조성함으로써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은 7월 개화를 목표로 해바라기 3만본을 파종해 육묘 중에 있다. 또 8~9월에 꽃이 피는 백일홍(3000㎡)과 9~10월에 꽃이 피는 코스모스(1만2000㎡)도 조성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항몽유적지 사계절 꽃밭 조성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개화 시기에 맞춰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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