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과 함께 꽃 사주기 나서
국내산 카네이션 절화·분화 직원 1000여명 판매 배송
국내산 카네이션 절화·분화 직원 1000여명 판매 배송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제주도의회·제주도교육청과 함께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 돕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일 오전 9시30분부터 본청에서 위해 ㈔한국화원협회제주지회(회장 김순자)를 통해 ‘사랑의 꽃 사주기’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앞서 각 기관별로 국내산 카네이션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1000명의 직원들이 구매 의사를 밝혀 협회 소속 ‘착한 꽃집’을 통해 카네이션을 배송했다. ‘착한 꽃집’은 한국화원협회 회원 중 꽃 품질관리와 가격정보 제공, 전문인력 보유 등 우수 회원으로 인정된 곳이다. 도는 특히 보다 많은 직원들이 꽃 사주기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내 ‘착한 꽃집’ 37개소에 대해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가맹점으로 등록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3월 ‘사랑의 꽃 천다발 나눔행사’에 이어 이번에 ‘사랑의 꽃 사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화훼 업계의 어려움을 반으로 줄이고 행복은 두 배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업계를 위해 소비 촉진 캠페인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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