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교육재단이 올해 3월 창간해 시민 사이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는 하남교육신문 ‘하이(HEI, Hanam Educational Information)’ 두 번째 판인 4월호가 최근 발간됐다.
하이는 ‘미래 교육에 이바지 하자’는 공동 목표 아래 3대 교육주체인 학생-교사-학부모를 위해 하남교육재단에서 발행하는 신문이다. 하이에는 교육정보를 비롯해 진로방향, 학교홍보 및 입시정보, 논술-수리-영어 학습, 혁신 교육정책 소개, 미래 교육방향 제안, 우수 인재 발굴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아이템 선정과 편집,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 등 시민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하이 콘텐츠는 전 EBS언어 논술강사이자 현 하남교육재단 이정하 편집위원장을 비롯해 학생-학부모-전 출판사 대표 등이 참여한 ‘시민편찬위원회’에서 논의해 정한다.
이렇게 게재할 콘텐츠 등이 정해지면 하남시 청소년의회 의원, 청소년 기자 등 학생과 학교 교사, 그리고 하남시 출신 교수-의사 등 시민이 콘텐츠 등을 직접 만들어 신문에 게재하고 있다.
이정하 편집위원장은 “하이는 크게 4가지 ‘신속하고 정확한 교육소식 신문-학생 목소리를 담는 신문-실력 키우는 학습하는 신문-재미있는 매거진 같은 신문’이란 편집방향을 잡고 제작하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모든 하남시민이 하이의 주인이고 미래교육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교육재단 이사장(하남시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진로-입시 등 콘텐츠를 학생과 학부모가 중심이 돼 교육신문으로 만들어 내고, 또 함께 공유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전개해 학생과 학부모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나아가 하남형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이 4월호는 1만4000부를 발행해 관내 중-고등학교와 청소년수련관 등 관내 청소년시설에 배포됐다. 4월호에는 하남시 청소년의회를 표지 모델로 △우리 삶의 터전을 보존하고 치료하는 환경공학과(입시-진로) △국어 점수를 올리려면 독서 이렇게 하라(공부해요) △천현초등학교 서권용 교감선생님(만나봐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한편 하남교육재단은 급격한 인구유입에 따른 교육정책 수요증가에 발맞춰 기존 하남시민장학회에서 진행한 장학금 지원 이외에 진로-진학 등 교육사업까지 확장하기 위해 작년 9월 출범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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