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헴프 주산지인 경북은 지난해 7월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실증착수를 위한 사전준비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우량품종선발을 위한 선행연구 등 재배방법연구에 집중해 왔다.
이번 실증사업은 안전성을 담보하면서 헴프의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산업용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산업용 헴프 관리 실증의 3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그간 헴프는 마약으로 분류돼 있어 엄격한 관리 아래 허가받은 자에 한해 농업용, 학술연구용 등 일부 분야에서만 허용, 산업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특례를 부여받아 농업 관점의 재배 중심 산업에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산업화 재배방법 선행연구, 스마트팜 조성 등의 기반을 마련하고 헴프 재배부터 헴프 관리까지 당초 계획했던 일정에 맞춰 분야별 실증에 들어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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