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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3 07:50

수정 2021.05.13 07:50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명분은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일시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에 쓰이는 화석연료 급증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우려한다"며 "가상자산은 멋진 아이디어이며, 보장된 미래가 있다고 믿지만 가상자산을 위해 막대한 환경오염을 비용으로 치룰 순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을것이며, 비트코인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되기 시작하면 다시 결제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비트코인의 1% 수준 에너지를 사용하는 가상자산을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여 새로운 가상자산을 탐색중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비트코인(BTC)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명분은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비트코인(BTC)을 결제 수단으로 수용해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명분은 환경 오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美 국세청, 세금 체납자 가상자산 압류하기로..."재산으로 인정"

미국 국세청(IRS)이 세금 체납자의 밀린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압류하기로 했다. 이는 가상자산을 국민의 재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RS의 변호사 로버트 웨어링(Robert Wearing)은 미국 변호사협회가 주최한 온라인회의에서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재산으로 분류한다"고 밝히며 "따라서 IRS는 체납 세금을 상환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압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IRS는 미납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압류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는 가상자산을 다른 유형의 자산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또 IRS가 지난 2014년 발표한 고시에 따라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은 연방법의 관점에서 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세청(IRS)이 세금 체납자의 밀린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압류하기로 했다. 이는 가상자산을 국민의 재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국세청(IRS)이 세금 체납자의 밀린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압류하기로 했다. 이는 가상자산을 국민의 재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비탈릭, 시바이누(SHIB) 대량 매도..인도 코로나 구제기금 기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보유하고 있던 시바이누(SHIB) 토큰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이 때문에 시바이누 가격은 한번에 40% 이상 폭락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탈릭 부테린의 전자지갑에서 시바이누 토큰이 대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비탈릭은 시바이누를 매도한 자금을 인도 코로나 구호기금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탈릭은 시바이누 개발자로부터 전체 공급량의 50%에 달하는 시바이누를 전송받았었다. 이로인해 시바이누는 비탈릭이 보유한 가상자산으로 유명세를 타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보유하고 있던 시바이누(SHIB) 토큰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이 때문에 시바이누 가격은 한번에 40% 이상 폭락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보유하고 있던 시바이누(SHIB) 토큰을 대량으로 매도했다. 이 때문에 시바이누 가격은 한번에 40% 이상 폭락했다.
페이스북 디엠, 연말 미국서 발행하기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Diem)'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디엠은 올해 말 디엠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미국에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스튜어트 레비(Stuart Levey) 디엠 CEO는 "프로젝트를 미국 규제 영역 내에서 완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스위스 등 전세계 규제 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 등 검토를 받으면서 건설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디엠 발행 국가를 미국으로 변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디엠은 스위스 금융 당국의 인가를 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 계획을 저면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사업 지역을 미국으로 옮겨,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은행 실버게이트와 협력해 미국 달러화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실버게이트는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디엠의 독점 발행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Diem)'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디엠은 올해 말 디엠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미국에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디엠(Diem)'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디엠은 올해 말 디엠 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미국에서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가 현실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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