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다음날 인수 희망 업체와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계약은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 매수권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입찰 무산 시 예비 인수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다른 예비 인수자가 우선 매수권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자를 변경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조만간 법원에 계약 승인 신청을 하고, 다음주 초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인수 업체와 인수 가격은 비공개로, 알려지지 않았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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