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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지역 유·초·중과 도내 모든 고교, 원격수업 “사흘 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8 12:27

수정 2021.05.18 12:27

코로나19 확산세 계속…제주도교육청, 긴급 대책회의 갖고 21일까지 연장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fnDB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제주시 동(洞)지역의 유·초·중학교에 대한 원격수업을 오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가 계속 발생하자, 지난 17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당초 제주시 동지역 유·초·중과 고등학교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이번에 사흘 더 연장했다.

원격수업이 연장된 곳은 도내 고등학교 30개교와 제주시 동지역 유치원 43개교·초등학교 34개교·중학교 16개교 등 모두 123개교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서귀포시 동지역 유·초·중학교의 원격수업은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서귀포시 동지역의 과대 학교(초등 900명 이상·중학교 700명 이상)는 ‘3분의2 등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는 동홍초·서귀북초·새서귀초 등 3개교다.

또 특수학교는 구성원의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통해 등교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원격수업에 따른 긴급 돌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다음주부터는 기존대로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안전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중인 학생은 19명, 교직원은 2명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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