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애프터스쿨' 리지 음주운전 추돌사고…"진심으로 반성"(종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19 16:11

수정 2021.05.19 17:21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사진=뉴스1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사진=뉴스1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본명 박수영·29)가 술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전날 오후 10시12분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출동해 음주를 측정한 결과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박씨는 차에 혼자 타고 있었으며 택시에도 운전자 외에 승객은 없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가"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 18일 밤 리지의 음주 운전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 있어서는 안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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