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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 도심지 신규 분양에 쏠린 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5.26 09:01

수정 2021.05.26 09:01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파이낸셜뉴스] 최근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도심 속 신규 분양 단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랜 기간 지역의 중심부 역할을 해온 만큼 교통이나 교육, 편의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완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도심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1월~3월) 5대 광역시에서 분양한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모두 지역 내 도심에서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월 부산 원도심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 포레 서희스타힐스'는 1순위 평균 81.81대 1을 기록해 1분기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3월 부산 동래구 안락동에서 분양한 '안락 스위첸'이 60.28대 1, 같은 달 광주 서구 광천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광천'이 33.31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심 일대는 오랜 기간 쌓아온 편리한 생활 인프라로 정주성이 뚜렷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기수요가 높아 환금성 또한 우수하다"며 "최근 지방 5대 광역시 도심 일대에서 신규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인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5대 광역시 도심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오는 6월 대구광역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가구 규모이며,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6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일원에서 '초읍 하늘채 포레스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56가구로 이 중 49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밖에도 한진중공업은 이달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에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를, 한국건설은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무등산 한국아델리움 더힐 1단지'를 분양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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