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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무기력증 고백 "눈뜨면 먹고픈 것도 없고…절대 해결 안돼"

뉴스1

입력 2021.06.01 10:34

수정 2021.06.01 14:09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김영란이 무기력증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35년 공직생활을 그만두고 무기력증에 빠진 것 같다는 한 남성의 사연을 들어주는 박원숙과 김영란, 혜은이, 김청 그리고 게스트 임백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김청은 김영란을 언급하며 "언니도 무기력증"이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맨날 무기력하다고 하는데 기력 있는 일만 한다"고 거들었다.

이후 김영란이 나서 "(무기력증은) 해결이 안 된다, 절대 해결이 안 된다"며 "저도 많이 생각해봤다, 젊은 시절엔 아침에 눈뜰 때 '오늘 뭐 하지?'하지 않나"라면서 "미스 때는 좋은 남자가 있으니 얼마나 설레나, 왜 무기력하겠나"라고 자신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김영란은 이어 "요즘 눈을 뜨면 뭐 먹고 싶은 것도 없고"라고 말했지만 박원숙은 "그런데 많이 먹는다"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영란은 "여기 와서 맛있는 것 먹고 언니들과 놀고 그렇지만 무기력증이 해결되진 않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무기력증에 해결책이 어딨어"라며 "오늘이 태어난 첫날이자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면 오늘이 정말 감사한 날 아닐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그렇게 해야지"라며 "주어진 일에, 주어진 환경에 감사한 마음으로, 마음을 바꿔보시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박원숙은 "김영란은 무기력하다 얘기하지만 하는 짓 보면 너무 기력이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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