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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낙연 지지모임 ‘신복지 제주포럼’ 4일 출범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13:01

수정 2021.06.02 19:25

상임고문에 송재호·위성곤 의원…정당·학계·종교계 6700명 발기인 명단 올려
제주 이낙연 지지모임 ‘신복지 제주포럼’ 4일 출범

[제주=좌승훈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제주지역 지지 모임인 ‘신복지 제주포럼’이 오는 4일 출범한다.

신복지 제주포럼은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한라아트홀에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제주포럼’ 출범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신복지 제주포럼 상임고문에는 송재호(제주시 갑)·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과 이종천 전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대표에는 이낙연 전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과 김희현 제주도의회 의원, 고진부 전 국회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발기인 명단에는 제주도의회의원 9명, 전·현직 호남향우회 회장, 제주대학교 교수 등 정당·학계·종교계 인사를 망라해 67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 전 대표가 제시한 신복지는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체육 ▷환경 등 삶에 직결되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국가가 보호하겠다는 것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앞으로 ▷국민 적정 생활 보장을 위한 연구·활동 ▷신복지 실현을 위한 강연·세미나 ▷정책 개발·실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사업 등의 활동에 나선다.

오영훈 신복지 제주포럼 공동대표는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바람의 시작이 제주이었듯, 2021년 이낙연의 신복지 새 바람도 제주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이 급변하면서 국민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국가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 전 대표의 치열한 고민과 해결 방안을 ‘신복지’에 담은 만큼, 이를 실현해 민생과 경제의 위기를 막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국민들께 분명한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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