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대·중소기업협력재단, 中企 기술보안프로그램 구축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3 13:46

수정 2021.06.03 13:46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을 지키기 위한 기술보안프로그램 구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3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2021년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적·물리적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유출방지시스템구축 비용의 50%,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으로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컨텐츠 보안, 관리 보안 등이다.

중기부는 지난 2020년까지 총 332개의 중소기업에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지원했고,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기술보호 환경을 구축을 돕고 있다.


올해 1월 사업공고를 통해 모집된 106개사 중 기술보호 전문가의 현장방문을 통한 사전진단과 선정평가를 거쳐 총 44개사가 선정됐으며 오는 4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기술보안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의 한 담당자는 “핵심기술의 내·외부유출 등 기술유출 사고로 인해 기술보호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기술보호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은 사전에 방지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보다 발전하는 계기 될 것”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최근 주요기술의 해킹 및 내·외부 유출 등 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더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유출방지시스템 구축을 위해 6월 말에 지원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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