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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이번 주말도 여지없이" 비트코인-이더리움 하락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6 14:27

수정 2021.06.06 14:27

[파이낸셜뉴스] 주말동안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낙폭을 키웠다. 지난 금요일 44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BTC)은 6일 오후 42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더리움(ETH)도 313만원으로 같은 기간 10만원 가량 빠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상자산과 관련한 트위터를 계속해서 올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침체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일론머스크 CEO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가상자산과 관련한 트위터를 계속해서 올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침체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일론머스크 CEO 트위터

가상자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는 이유 중 하나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트위터 행보를 꼽는 시각도 여전하다. 머스크 CEO가 이틀전 가상자산과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난감한 트윗을 올리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다시금 촉진했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헤지펀드 BK코인캐피탈의 케빈 강 공동창업자는 "머스크 CEO 이후의 가상자산 시장 움직임은 이 자산 계급이 현재 얼마나 초창기인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신규 개인투자자들은 머스크 CEO 트윗 이후 가상자산을 패닉셀(공황상태의 대량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6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06포인트로 전날보다 1.75% 하락했다.
6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06포인트로 전날보다 1.75% 하락했다.

주말간 가상자산 거래량도 크게 줄며 투자 열기가 꺾인 모습이다. 6일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4조원으로 전날보다 약 42% 줄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도 큰 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에브리피디아(IQ)와 오브스(ORBS)가 10~14% 오르며 두자릿수 상승했고 그밖에 종목들은 2~6% 오름세에 그쳤다. 전날 업비트에서 5831억원치 거래되며 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도지코인(DOGE)이 439원으로 전날보다 0.46% 상승했다.


6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8406포인트로 전날보다 1.75%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만 집계한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 지수도 1.12%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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