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당신의 유니폼이 내 남편의 정신을 빼앗잖아"
미국 버거킹에서 근무하는 한 여직원이 근무 중 고객에게 이같은 내용의 황당한 항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미국 버거킹에서 근무하는 '라라'라는 이름의 여직원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자신이 버거킹 직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앞모습과 뒷모습, 옆모습 등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올리며 "오늘 한 여성이 내 근무복으로 인해 남편 정신을 빼앗는다며 항의했다"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이같이 적었다.
라라의 유니폼은 버거킹 반팔 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우리나라 버거킹 직원들이 입는 근무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 직원은 "다음에는 내 엉덩이를 집에 두고 와야 할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에대해 한 누리꾼은 댓글에 "고객이 괜히 직원에게 트집을 잡은 것 같다"며 "고객의 남편은 자신의 눈을 집에 두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라고 적기도 했다.
이 영상은 6일 기준 조회수는 1600만회를 넘어섰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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