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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식 과기정통부 차관, 랜섬웨어 대응 CISO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4:00

수정 2021.06.11 13:59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경식 제2차관 주재로 랜섬웨어 대응강화를 위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1)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5.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차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5.28/뉴스1 /사진=뉴스1화상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피해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대응현황을 긴급 점검하고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위협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위협 관련 기업의 애로 및 건의 사항 의견수렴 등 랜섬웨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민관 협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랜섬웨어 사이버위협 동향을 살펴보면 공격 대상이 기존 개인PC 중심에서 금전 요구 등 돈벌이 수단이 용이한 기업 및 사회기반시설을 공격하는 형태로 대형화 되고 있다. 1차적으로 데이터 암호화를 통한 금전요구 이외 다크 웹에 개인정보 등 데이터 유출 및 디도스(DDoS) 공격 등 추가적인 협박과 공격을 통해 금전요구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려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킹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이 가능한 랜섬웨어 공격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되고 자금세탁에 유용한 다크 웹과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도 랜섬웨어 등 사이버위협이 증가하는 주요한 요인인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최근 랜섬웨어 글로벌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1억9000만건 대비 지난해 3억건으로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에서도 2019년 39건 대비 지난해 127건으로 325%로 급증했고 지난 4일 기준으로 65건이 신고됐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컨설팅·솔루션 도입지원,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조치 등 침해사고 예방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대국민 대상 모든 소프트웨어(SW)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중요자료 정기적 백업 등 랜섬웨어 피해 예방 5대 수칙을 마련해 발표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랜섬웨어 공격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기업들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정보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과기정통부도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랜섬웨어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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