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G7 정상회의 출국 직전 축하 메시지
"아주 큰 일 하셨다..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
"아주 큰 일 하셨다..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
[파이낸셜뉴스]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아주 큰 일을 하셨다"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3시 20분경 이 대표와 통화를 통해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훌륭하다"며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며 "정치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총 9만3392표(43.82%)를 얻어 나경원 후보(37.14%)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 대표는 앞으로 2년 동안 당을 이끌며 내년 3·9 대선을 지휘한다.
이 대표는 올해 36세로 문 대통령과 32살의 나이차가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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