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핵심 공약과제
2021년까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4000억원 조기달성 예상
2021년까지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4000억원 조기달성 예상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26개 공공기관은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선언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도내 26개 공공기관 대표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기관은 ‘우리는 가치(같이) 소비한다’는 공동 선언을 하고, 기관별로 연도별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목표액 및 실적을 공표한 뒤 사회적 경제 우선구매 비율 준수에 대해 약정했다.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핵심 공약과제 중 하나로, 당초 2022년까지 4천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으나 이를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공공기관별 공공구매 현황 실태 조사와 구매액 달성을 위한 기관별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 구매 방안 안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상 구매를 비롯, 용역 등 공공구매 범위 확대,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 이용 독려 등 사례 관리를 통해 공공구매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기관들은 이번 선언식을 기점으로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 기업 대상 공공구매 확산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재단은 선언식을 시작으로 공공기관별 매칭 상담회 진행, 구매 연계 지원 외에도 향후 기관별 직원 추석 선물 구매 독려까지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기업, 노인기업 등에 대한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논의 및 매칭 상담회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는 “공공부문이 앞장서 사회적 경제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이러한 공적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가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도내 공공구매를 위해 사회적 기업에 홍보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실질적인 구매로 연계되어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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