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 미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남시 최초로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자조모임(AA)과 집단치유상담’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AA는 익명의 알코올중독자(Alcoholics Anonymous) 줄임말로, 알코올 중독에서 먼저 벗어난 사람이 술을 끊겠다고 마음 먹은 이웃사람을 돕는 자조모임이다.
10일부터 시작된 AA와 집단상담은 오는 7월15일까지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된다. 알코올 중독 치료를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신분은 공개되지 않는다.
이다경 미사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은 “하남시 AA모임은 동기 강화에 탁월한 조성민 한국중독심리학회장(중독심리상담사)을 초빙해 집단심리 상담을 운영해 단주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강성학 미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가정 해체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분들이 상담을 통해 삶의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의 알코올 중독자 자조모임(AA)과 집단치유상담 관련 문의는 미사2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 연락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