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7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와 '맛집의 옆집', '야인 이즈 백'을 카카오TV 최초 공개 후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체인지 데이즈'는 지난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으며 '맛집의 옆집'은 오는 19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최신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금요일 공개되고 있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과 이달 초부터 매주 목, 일요일에 공개되는 '야인 이즈 백'까지 총 4개의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이 넷플릭스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TV가 아닌 디지털 플랫폼에서 최초 공개된 콘텐츠를 넷플릭스에서도 함께 공개하는 것은 독특한 사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들 4개 예능 콘텐츠 외에도 '이 구역의 미친 X', '도시남녀의 사랑법',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등 드라마까지 다양한 카카오TV 오리지널을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매주 월, 화, 수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최초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이 구역의 미친 X'는 지난 5월말 첫 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오늘의 Top 10 내 1~2위를 차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측은 "카카오TV 오리지널은 독창적인 기획과 포맷, 새롭고 참신한 소재와 내용, 톱크리에이터와 스타 출연진들의 합류로 시청자들에 특별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높은 관심 속에 화제를 낳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 시청자들에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웨이브 등의 OTT와 채널S 에서 카카오TV 오리지널을 선보이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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