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철·김정은 변호사 위촉…공익 신고 활성화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내부 신고 활성화를 위해 '비실명 대리신고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분 노출을 이유로 신고를 꺼리는 내부 신고자를 대신해 외부 변호사(안심변호사)가 JDC 감사실로 대리 신고하는 제도다. 신고자를 보호하고 익명성 보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안심변호사는 황인철(황인철 법률사무소)·김정은(법률사무소 키움) 변호사가 위촉됐다. 안심변호사는 부패·공익신고, 갑질과 부당업무 지시 등에 대한 신고자 상담·대리신고 업무를 수행한다.
신고자는 이메일 또는 전화 등으로 상담·신고를 할 수 있고, 모든 절차는 안심변호사를 통해 철저한 익명 신고제로 운영된다.
허진수 JDC 상임감사는 “안심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제도의 도입을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비실명 대리 신고제도 도입이 청렴한 JDC를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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