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이 금리인상을 2023년으로 앞당기는 등 ‘긴축 시계’를 빠르게 돌리면서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 3만달러 선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달러 강세로 인해 비트코인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디어는 "달러 강세로 주식 시장이 급락하면 비트코인도 3만달러의 저지선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전세계 주식이 폭락했고 비트코인도 급락했던 사례를 들었다. 미 연준이 지난 15~16일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한 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8%대로 치솟았고, 달러화는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21일(한국시간) 오전 6시50분 현재 코인 360 기준 비트코인은 3만5628달러(약 4033만원)로 24시간 전에 비해 2% 하락한 가격에 거래중이다. 지난 주말동안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2023년으로 앞당기는 등 ‘긴축 시계’를 빠르게 돌리면서 달러 강세가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 3만달러 선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갤럭시디지털-골드만삭스 협업...비트코인 선물거래에 유동성 제공
글로벌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이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선물 등 대량거래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 데미안 밴더윌트(Damien Vanderwilt) 공동 대표는 "골드만삭스는 갤럭시디지털과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 거래 관련 협업을 시작했다"며 "갤럭시디지털은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증가하고 있는 기관투자자의 가상자산 수요를 충족하고 가상자산이 자산 클래스로 더 광범위하게 채택 될 수 있는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면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성도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이 골드만삭스의 비트코인 선물 등 대량거래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英 은행 TSB, 가상자산 거래 지원 금지
영국 은행 TSB가 "가상자산 거래에 과도한 사기 위험이 있다"며 "500만명 이상 은행 고객들의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TSB는 바이낸스, 크라켄 등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금을 이체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은행은 "지난 30일 동안 849명의 TSB 이용자가 바이낸스 계정에서 자금을 잃었다"고 지적하며 "그러나 바이낸스는 고객 사기 혐의에 대해 거의 응답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 은행이 주장하고 Binance와 Kraken이 모두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은행 TSB가 "가상자산 거래에 과도한 사기 위험이 있다"며 "500만명 이상 은행 고객들의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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