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8명 추가 확인…누적 89명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2 20:08

수정 2021.06.22 20:08

최근 5개월간 도내 확진자 중 29.6% 변이 바이러스 감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사진=fnDB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사진=fnDB

■ 해외 입국자 2명 뺀 87명 모두 국내서 감염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로 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총 89명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 87명(영국발), 베타 변이(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 델타 변이(인도발) 1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87명 중 42명은 개별사례였지만, 45명은 급격한 전파력을 보였던 집단감염 관련자로 파악됐다.

■ 87명, 알파 변이 바이러스…베타·델타 각 1명

도는 이와 함께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시작한 지난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 712명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와 역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29.63%(211명)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형별로는 알파 변이 208건(98.58%), 베타 변이 1건(0.47%), 델타 변이 2건(0.95%)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했으나 전 세계적으로 변이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빠르고 치명율도 높은 만큼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