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수 사회적 경제 조직 15개사를 선발해 기업 당 최대 3000만원 상당의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인천공항 가치가세, 우수기업 성장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이다. 공사는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 및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사회서비스 △고용창출 △친환경 제품·서비스 제조 관련 분야의 기업을 우대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0일까지로 '인천공항과 가치가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공사는 서류, 현장실사, 대면 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중 지원 기업 15개 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 대해 최대 3000만원 상당의 사회적 금융 및 기업별 사회적 가치 측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원 대상 기업이 1년 동안 창출한 사회적 성과, 매출성장 정도, 성실상환 여부에 따라 사회적 금융 지원금의 최대 30%를 추가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인천공항 가치가세 프로그램을 통해 판로개척,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및 교육 등 전국 사회적 경제 조직의 성장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사의 지원을 받은 13개 기업이 해외수출액 95만달러 달성의 성과를 창출하기도 하였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에 성장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측정 및 추가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선순환 구조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이라면서 “앞으로 ESG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포용적 성장을 추진함으로써 ESG 경영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