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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상반기 정보보안 트렌드 보고서 "국내 제조업체 공격 빈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30 09:34

수정 2021.06.30 09:34

화이트해커 그룹인 EQST의 분석 토대로 발간
ADT캡스 제공.
ADT캡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ADT캡스는 30일 올해 상반기 정보보안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내외 제조업체에 대한 공격이 빈번했고 국내의 경우 랜섬웨어를 이용한 정보 유출이 다수 발생돼 보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ADT캡스 EQST그룹의 분석을 토대로 발간됐다. EQST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으로 모의해킹을 비롯해 보안 취약점, 공격패턴 등 침해위협을 분석∙대응하고 연구활동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QST는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주요 보안 이슈로 △소프트웨어(SW) 개발사 공급망 공격 △이메일 피싱 공격 △기업 내부 자료 다크 웹 유출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랜섬웨어 공격 등을 꼽았다.


상반기 침해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업종은 국내와 국외 모두 제조업으로 나타났고 국내 기업은 랜섬웨어를 이용한 정보 유출 사례가 다수 발생하면서 사고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공격도 대폭 늘었다. 지난 해 홈 네트워크를 노린 공격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EQST는 기업 및 구성원들의 근무환경 별 보안 지침을 제시하고, 원격 근무 환경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우 ADT캡스 인포섹 EQST사업그룹장은 “급격한 업무 환경 변화에 따라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로의 전환이 빠른 만큼 보안 위협의 진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EQST는 보안의 취약 요소를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이드를 제시해 업계를 책임지는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ADT캡스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보안 위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제조∙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산업시스템(OT·ICS) 보안 컨설팅에서부터 구축·운영· 관제에 이르는 제조·생산시설의 보안 요소 전반을 책임지는 ‘OT·ICS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환경에 대비한 보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원격 취약점 진단 및 모의해킹 서비스와 업무 환경 보안성 검증 컨설팅, 원격지에 대한 물리 보안 서비스, 관제 서비스 등은 물론, 원활한 재택근무 환경에서의 데이터 유출 및 악성코드를 방지하는 정보보안 프로그램 ‘캡스 사이버가드’ 등도 제공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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