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홈플러스-6개 시·도 업무협약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쇼핑몰 입점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4일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확충을 위해 홈플러스와 인천·강원 등 6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홈플러스는 자체 온라인몰에 사회적경제상품관을 개설한다. 각 시·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순차적으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행안부는 시·도 단위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로·유통·마케팅 거점으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2개소씩 선정, 올해까지 총 8개소를 선정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시·도의 유통지원센터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판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쇼핑몰에 개별적으로 입점하는 것은 어렵다. 입점 계약부터 상품등록, 구매확인 등을 직접 해야하기 때문이다. 김태익 행안부 지구촌새마을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유통지원센터가 입점 업무를 전담할 것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생산활동에 집중하면서 대형 온라인 판매망을 활용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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