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행정안전부 및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함께 하는 지자체는 유통지원센터를 운영하거나 조성 중인 인천, 강원, 충남, 전북, 전남, 전북, 전남, 경북 등이다.
협약을 통해 홈플러스는 온라인몰에 ‘사회적경제상품관’을 새로 만들고 각 시·도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197개 기업, 1289개 상품이 입점 대상이며, 이 중 155개 기업, 약 400개 상품은 8월 말까지 입점할 계획이다. 나머지 기업 및 상품은 요건을 조율하며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홈플러스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통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등록, 구매확인 등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홈플러스 역시 판매수수료 인하, 마케팅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민·관 협력에 모든 노력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판매·유통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라면서 시·도의 유통지원센터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 판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태준 홈플러스 대회협력.준법경영부문장(부사장)은 “ESG는 홈플러스 경영의 필수 가치이며, 이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은 판로를 확충하고 홈플러스는 다양한 상품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홈플러스, 관계 기관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3시부터 행정안전부 본관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입점 업무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연태준 홈플러스 대외협력.준법경영부문장, 각 지자체 및 유통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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