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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졸고 있어'...70대 경비원 폭행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7.19 13:36

수정 2021.07.19 13:3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아파트 경비원이 졸았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께 익산시 동산동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75)씨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범행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졸고 있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입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며 고령의 아파트 경비원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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