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역대 최고 수익률
조직개편 통한 운용역량 강화
해외 파트너십 구축 높은 평가
조직개편 통한 운용역량 강화
해외 파트너십 구축 높은 평가
29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대해 임기를 재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10월 8일 처음 임기를 시작한 안 CI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안 CIO 임기는 오는 2022년 10월 7일까지다.
안 CIO 체제에서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019년 역대 최고 수준인 11.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가가 떨어졌던 지난해에도 9.70% 수익률을 달성했다. 최근까지도 거의 모든 자산군에서 벤치마크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투자 다변화 정책 이행을 위한 사전적 위험관리 강화를 비롯해, 조직 및 인프라 개편·확충, 대체투자 프로세스 개선 등 운용 역량 강화에 힘썼다. 또한 폭 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APG, 알리안츠와 같은 글로벌 연기금·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해외 우량 투자처 발굴 저변을 확대하는 등 장기적 운용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안효준 CIO는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역량 강화를 위해 부서 간 소통 및 협력을 활성화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기금이사도 해외 연기금 CIO처럼 역량을 인정받으면 장기 재직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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