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 성인 49% "제국주의 반성 표명할 필요 없어"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1 15:26

수정 2021.08.01 15:26

지난해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일본 성인의 절반가량은 제국주의 시절 자국의 가해행위에 대해 총리가 반성의 뜻을 표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일본 패전 76주년이다.

1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여론조사회가 유권자를 상대로 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9%는 올해 패전일(8월15일) 추도식에서 총리가 가해와 반성을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반응했다.

여론 조사는 우선 무라야마 도미이치 이후 일본의 역대 총리가 패전일 추도식에서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한 일본의 가해 행위와 이에 대한 반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재임하는 동안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진행됐다.
반면 가해와 반성을 언급해야 한다는 답변도 47%에 달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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