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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철도역 채취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제로’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02 16:37

수정 2021.08.02 16:37

지난해 11월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피카딜리역 입구 모습.로이터뉴스1
지난해 11월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피카딜리역 입구 모습.로이터뉴스1

영국의 주요 철도 역사에서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곳을 검사해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철도 당국이 밝혔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역사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비롯한 표면과 순환되는 공기를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검사는 지난 1~6월 런던 유스턴과 버밍엄 뉴스트리트, 리버풀 라임스트리트, 맨체스터 피카딜리 역사에서 여러 차례 진행됐다.

올해초 런던의 지하철 역과 역사, 버스 정류장에서도 비슷한 검사가 실시됐으나 변이를 비롯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BBC는 이같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은 것은 팬데믹 시작 이후 소독이 자주 실시됐기 때문이라며 그렇지만 바이러스가 이동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은 백신 접종이 늘자 지난달 대부분의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들을 해제했으나 런던의 경우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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