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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동대문 도소매상인 글로벌화 박차”
[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기업 브랜디는 네이버로부터 200억원을 추가 투자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00억원을 브랜디에 투자한 데 이어 지난 5월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 투자금액을 포함한 브랜디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총 750억원이다.
브랜디는 “동대문 도소매 등 K-패션을 이르면 연내 일본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약 1만3223㎡(4000여 평) 규모로 동대문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하고 글로벌 물류거점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소매 판매자들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기반으로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통해 일본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랜디는 브랜디, 하이버, 마미 등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쇼핑앱을 운영하고 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네이버와 함께 일본 진출을 가속화해 연내 판매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대문 한 가운데 위치한 브랜디 풀필먼트 센터 4000여평 확대를 완료하는 것에 이어 신규 물류 센터를 추진해 동대문 도소매 상인들이 하루 빨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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