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송우현(25)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송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송씨는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송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이날 송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키움은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 규약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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