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벽길 음주운전인줄" 잡고보니 차안엔 필로폰 주사기가 그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10 07:46

수정 2021.08.10 07:46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의심을 받던 40대 A씨가 오히려 필로폰 등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것을 들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날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49분께 부산 연제구 연제동 자신의 BMW 차량 안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 차량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A씨는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나 A씨가 계속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여 차 안을 수색한 결과 주사기 39개, 전자 저울, 휴대폰 5대, 4g가량의 필로폰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차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필로폰 소지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