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최대의 영화체인점인 ‘AMC 엔터테인먼트’가 요금으로 자상자산인 비트코인을 받을 예정이다.
경제전문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아담 애런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한 뒤 “장비를 구비해 올 연말까지 미국에 있는 모든 영화체인점에서 비트코인으로 영화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미국 최대의 영화체인점이 비트코인을 요금으로 받는 것은 비트코인이 그만큼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앞서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했다가 비트코인이 전기를 너무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이를 취소한 바 있다.
이날 AMC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으며, 올해 들어 AMC의 주식은 약 1500% 상승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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